휴복직 업무는 고등학교에서도 약간 해보긴 했지만, 올해(2022년) 중학교로 이동해서는 모든 기안과 서류를 교감선생님과 함께 챙겨서 해야만 했다.
서류의 양식까지 모두 꼼꼼하게 봐야하고 복무의 성격에 따른 법의 종류까지 모두 알고 있어야 해서 생각보다 업무를 촘촘하게 해야 하는 점이 어렵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사의 휴직과 복직이라는 중요한 타이밍을 함께 처리해 나가야 한다.
휴복직발령이라는 마지막 공문을 지역교육청으로 받는 그 날까지는 안심을 할 수 없다.
언제 문서를 다시 수정해서 보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관리자의 영향도 크다.
특히 교감선생님의 영향이 큰다고 할 수 있다.
교감선생님에 따라 일을 처리하시는 스타일이나 선생님을 대하는 방식이 다르시기 때문에 더 그렇다.
학교에서 체감한 바로는 교장선생님은 아빠와 같은 역할을, 교감선생님은 엄마와 같은 역할을 할 때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학교의 전체 구성원이 안정적으로 (적어도) 1년을 보낼 수 있는 것 같다.
엄마와 같은 이상적인 교감선생님은 참 만나기 힘들다.
짧지만 4번째 학교를 옮기고, 10명의 교감선생님을 만나뵀지만...이상적은 분은 두 세분 정도 였던것 같다.
그런데 좋은 분은 또 인연이 그리 길게가지 못하더라....ㅠㅠ
3월에 학교이동을 하고 9월에 교감선생님이 바뀌셔서 또 일처리 방식에서나 업무의 세부적인 부분에서 약간씩 차이가 나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기본적인 업무는 변함이 없다.
그러니 내 일만 열심히 하자.
또 그렇게 다짐해 보는 하루를 보낸다.
'교무행정원의 업무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장선생님도 사용하시는 곰믹스 (0) | 2022.10.28 |
---|---|
PC Master(정비사) 자격증과 자격증 보수교육 (0) | 2022.09.29 |
중간고사 시험감독을 하면 생기는 일! (0) | 2022.09.28 |
교육공무원 휴직의 종류 (0) | 2022.09.26 |
교무행정원 일기로 티스토리의 처음을 열다. (0) | 2022.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