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극히 개인적인 학교이야기/교육가족 이야기

쉬는 날 점심 만찬

728x90

오늘은 방학중 하루 쉬는 날이다.
아침에 공문을 체크하고,
공문에 맞게 부서별로 메시지를 보냈다.
집에 있는 느린 노트북에서
업무포탈이 열리는 것이
매번 신기할 정도다.

점심시간 약속이 있어서
약속장소로 갔다.
영어선생님  댁인데 다른 두 선생님도 오시기로 되어있었다.

도착하니 분주하게
점심 준비를 하고 계셨다.


편백나무 찜기에 찐 음식과 연잎밥은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의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이렇게 누군가의 집에 가는것도
근래에는 없었는데
식사까지 대접받고 황송할 따름이었다.
자신과 사는 곳을 보여준다는 것은
나에게도 간단치는 않다는 생각에
새삼 선생님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되었다.

고급진 점심과 커피와 디저트까지 곁들인
이 시간은 오후 4시까지 이어졌다
집에 오니 딱 퇴근시간이었다🙃🙃

집정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 #수다 #디저트 #같은직장

728x90